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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오감트레킹’, 지역경제·관광 활력 이끌며 성료 - 강원관광재단 주관…700여 명 참가, 해파랑길49코스에서 감성 걷기여행
  • 기사등록 2025-06-23 23: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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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특별한 걷기 행사 '오감트레킹'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특별한 걷기 행사 ‘오감트레킹’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 관광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관광재단(대표 최성현)은 6월 21일 고성 응봉(해파랑길49코스)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약 700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며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 트레킹을 즐겼다고 밝혔다.


‘오감트레킹’은 단순한 걷기 프로그램을 넘어, 강원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복합 관광 콘텐츠로 구성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캐리커처, 경품 추첨, 선물 뽑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걷기 이후 고성지역 시장에서 지역특산물 시식 및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성 돌미역, 간식, 물, 반다나와 함께 고성지역 상품권이 제공되었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행사 후 거진항 등지에서 자유로운 소비 활동을 하며 고성의 맛과 정취를 체험했다. 이는 단기적 관광 소비를 넘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성군과 협력해 이번 트레킹 참가자들에게는 최근 개관한 셔우드홀기념관과 화진포해양박물관 입장 혜택이 제공되며, 고성의 역사와 생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힐링과 학습이 함께하는 걷기여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응봉길 코스는 해안 절경과 소나무 숲길이 어우러진 고성의 대표적 트레킹 명소다. 참가자들은 바다 내음과 숲의 솔향기, 파도소리와 새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는 “이번 오감트레킹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강원의 자연과 문화, 지역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다양한 명소에서 걷기여행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의회 및 고성군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관광정책’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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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23 23: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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