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세종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세종시는 19일 세종신용보증재단 교육장에서 ‘2026년 상반기 시–재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종시 소상공인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사업과 상권 활성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책 담당자들이 형식적인 보고에서 벗어나 실무 중심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먼저 세종시 소상공인 정책의 추진 현황과 과제를 공유한 뒤, 금융지원 분야의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차보전 사업을 포함한 각종 금융지원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얼마나 덜어주고 있는지 점검하고, 보다 촘촘하고 유연한 지원 구조로 개선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2025년도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상담·교육·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토대로 2026년도 시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구상과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상권 활성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단순히 개별 점포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상권 단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상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지역 자원의 연계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세종시 전반의 상권 구조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성필 세종시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세종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와 상권 활성화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통합 지원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특성상 자영업과 소상공인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권 구조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단기적인 금융 지원을 넘어, 경영 역량 강화와 상권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아우르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시–재단 워크숍은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하며 협업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세종신용보증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공감대 속에서, 세종시의 협력 행정이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노미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