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아 기자
여수시의회는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여수관광 발전과 미래전략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여수시의회[한국의정신문 윤민아 기자]
여수시의회가 여수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는 조계원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여수관광 발전과 미래전략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관광산업의 환경 변화 속에서 여수가 보유한 해양·섬 자원과 국제행사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광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여수 관광의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세미나에서는 여수 관광이 직면한 과제와 가능성을 진단하고, 해양관광과 섬 관광의 체계적 육성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여수가 다도해와 연안 해역, 섬 자원 등 차별화된 관광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과 연계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체험형·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과 섬 관광의 단계적·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특히 섬 관광과 관련해서는 접근성 개선과 함께 주민 참여형 관광 모델 구축, 환경 보전과 관광 개발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은 오히려 관광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만큼, 정책 설계 단계부터 환경·지역사회와의 공존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 산업 발전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국제회의와 전시, 기업행사 등을 관광과 연계할 경우 비수기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해양관광과 섬 관광, 마이스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부가가치 관광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책 세미나는 여수 관광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단기 성과에 머무르지 않는 중·장기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정책 제안과 현장의 목소리가 향후 여수시 관광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 의장은 “관광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도시의 이미지와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과 논의 결과는 여수 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 검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여수시의회와 관계기관이 함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로 쓰일 전망이다. 여수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정책 발굴과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