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리 기자
시민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하여 대응 전략을 모색하였다. 사진=김해시
[한국의정신문 노우리 기자]
김해시와 김해연구원은 지난 20일 오후 3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조기구축을 위한 지역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관련 전문가와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방안과 광역교통망 구축에 따른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진행 중인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지역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재원 김해연구원장과 신대호 김해부시장 등 주최 측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동남권순환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창원 마산역을 기점으로 김해 진영역, 양산 물금·북정, 울산 KTX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프로젝트다. 해당 노선은 경남과 울산 지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고시되었으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해시는 수도권과 동남권 간의 철도 인프라 격차가 여전한 상황에서, 이번 광역철도 사업이 동남권 메가시티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행사는 1부 개회, 2부 주제발표, 3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재원 김해연구원장과 신대호 김해부시장이 개회사를 통해 토론회의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철도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섰다. 황진욱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철도인프라와 지역성장’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박기준 경남연구원 박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방향과 경남도 철도망 구축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송기욱 김해연구원 실장이 ‘동남권순환광역철도와 부산울산대도시권 순환 철도망의 완성’을 주제로 발제하며, 철도 인프라 확충의 효과와 정책적 쟁점, 순환 철도망 완성 방향 등을 제시했다.
3부 전문가 토론은 정헌영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토론 패널로는 김승길 울산연구원 박사, 정창용 경남연구원 박사, 전상민 창원시정연구원 박사 등 연구기관 전문가와 이승찬 철도기술사, 그리고 시민 대표로 박영하 부원동통장협의회장, 조낙일 장유1동체육회 고문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시민들의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뒷받침하고 동남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당위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조기 구축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