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겨울철 한파 저감과 생활 안전을 위한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스마트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 성동구가 운영 중인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겨울철 이용자 수 100만 명을 꾸준히 돌파하며, 대표적인 한파 저감 생활밀착형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동구는 최근 통계를 통해 스마트쉼터 겨울철 이용자가 2년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겨울철(1~2월, 12월) 스마트쉼터 이용자 수는 2022년 47만 명에서 2023년 68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데 이어, 2024년에는 104만 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증가세는 2025년에도 이어져 겨울철 이용자 수가 11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스마트쉼터 도입 초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필수시설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쉼터에 대한 주민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이다. 성동구가 지난해 이용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94%가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단순한 대기 공간을 넘어, 기후 변화 시대에 주민 일상을 지켜주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성동구에는 총 56개의 스마트쉼터가 운영 중이다. 출근길과 등하굣길, 주요 버스정류장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등 주민 생활 동선과 밀접한 곳에 집중 설치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강추위뿐 아니라 폭염,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 상황에서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쉼터에는 지능형 난방 시스템과 실시간 버스정보 안내 시스템, 공기정화 장치,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제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공디자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통유리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고, 숲을 상징하는 목재 소재를 활용해 따뜻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러한 디자인 혁신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2025년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A’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단순히 몸을 녹이는 공간을 넘어, 한파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따뜻한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겨울철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주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주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스마트쉼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형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기후 변화 시대 지방정부 생활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