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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배 대전시의원, “유등천 우안도로 단절구간 즉각 연결해야” - 사정교~한밭대교 예타 통과 환영 속 400m 미연결 구간 ‘교통체계의 치명적 빈틈’ 지적
  • 기사등록 2026-01-23 2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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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중구 제3선거구)이 대전 남부권 교통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며 유등천 우안도로 단절구간의 조속한 연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대전광역시의회


[한국의정신문 노미나 기자]


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중구 제3선거구)이 대전 남부권 교통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며 유등천 우안도로 단절구간의 조속한 연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 의원은 23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사업’을 환영하면서도, 해당 사업에서 제외된 ‘안영교~(가칭) 정림교’ 약 400m 구간을 “대전 교통망의 치명적인 빈틈”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2006년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이후 무려 18년 만에 결실을 맺은 사정교~한밭대교 사업은 고용유발 1,515명, 경제적 편익 약 5,940억 원이 기대되는 대전 교통 인프라의 중대한 진전”이라며 “시민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성과라는 점에서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민 의원은 “문제는 해당 사업이 유등천 우안도로의 핵심 단절구간을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는 점”이라며, 도로의 기능성과 순환성 측면에서 심각한 한계를 지적했다. 현재 유등천 좌안도로는 하루 평균 7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며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이를 분산시킬 대체 축인 우안도로는 단절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 의원은 “정림터널 등 일부 구간이 개설되더라도 안영IC나 금산 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은 유등천 우안도로로 진입할 수 없어 결국 기존 시내도로로 몰릴 수밖에 없다”며 “이는 산성네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극심한 병목현상과 교통 혼잡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남부권 교통 수요가 향후 급증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며 단절구간 연결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현재 안영동 일원에는 축구장 5면 규모의 안영생활체육시설이 운영 중이며, 여기에 더해 32면 규모의 테니스 코트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총 3,500억 원이 투입되는 ‘오월드 재창조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간 방문객 수는 현재 80만 명에서 최대 3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 의원은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안영IC를 통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도로 단절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지역 전체의 교통 마비를 불러올 수 있다”며 “허리가 끊긴 도로를 과연 순환도로망이라 부를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그는 유등천 우안도로 단절 문제를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닌, 대전 전체 교통체계의 완결성과 직결된 사안으로 규정하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안영교~(가칭) 정림교 구간을 기존 유등천 우안도로 사업에 즉각 연계해 통합적인 도로망을 완성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민경배 의원은 “이제는 막연한 검토나 단계적 논의가 아닌, 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전 남부권의 교통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단절 구간 연결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번 발언은 대규모 도로사업의 성과 이면에 가려진 구조적 문제를 짚어내며, 시민 체감형 교통 정책의 완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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