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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 김포골드라인 양촌차량기지 현장 점검…“열차 증편만큼 인력·처우 개선 병행돼야”
  • 기사등록 2026-01-25 22: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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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국회의원(가운데)은 22일 김계순 시의원(오른쪽)과 함께 김포 양촌차량기지를 방문해 골드라인 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김주영 국회의원실 

[한국의정신문 임주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경기 김포시갑,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 22일 김포 양촌차량기지를 찾아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안전운행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이용객 증가와 이에 따른 열차 증편 계획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관제·정비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상의 문제와 노동 여건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계순 김포시의원과 이수호 김포골드라인 대표이사, 박찬연 김포도시철도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차량정비 현장과 주요 시설물을 차례로 둘러보며 열차 증편에 대비한 정비 체계와 안전 관리 절차를 점검했고,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관제실을 방문해 열차 운행 현황과 관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비상 상황 대응 체계와 안전 관리 매뉴얼이 실제 운행 환경에 맞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어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는 관제·정비 노동자들과 직접 마주 앉아 열차 증편에 따른 인력 운용 실태와 근무 여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노동자들은 간담회에서 ▲열차 증편에 비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인력 충원 문제 ▲물가상승률만 반영되는 운영비 계약 구조로 인한 전력료 부담 ▲높은 업무 강도에 따른 이직률 증가와 노동환경 불안정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열차 운행 횟수와 정비 대상 차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력 보강이 뒤따르지 않으면서, 현장 노동자들의 업무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김포골드라인은 오는 2027년까지 현재보다 약 50% 늘어난 34편성 체계로 열차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열차와 시설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비해 관제·정비 인력 확충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업무 과중과 피로 누적이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노동자들은 “사고 예방의 최일선에 있는 인력이 줄어들거나 불안정한 상태로 운영된다면 결국 그 부담은 시민 안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운영비 구조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현행 계약 구조상 운영비 조정 기준이 물가상승률에만 맞춰져 있어, 최근 급등한 전력료 인상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장에서는 계약 체결 당시와 비교해 전력료 부담이 약 38%가량 증가했음에도, 그 차이를 현장에서 감당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공유됐다.


이에 대해 김주영 의원은 “물가상승률만을 기준으로 운영비를 조정하는 구조에서는 급격한 비용 증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전력료 인상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구조는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시민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열차와 시설이 늘어나는 만큼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역할과 책임도 커지고 있다”며 “인력 부족으로 인한 부담을 노동자 개인에게 전가하는 구조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량 증편과 함께 적정 인력 충원, 안정적인 근무 체계 마련, 처우 개선이 병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제도적 보완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시설 시찰을 넘어, 열차 증편이라는 정책 결정이 실제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안전과 노동 여건을 함께 고려한 운영 체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김 의원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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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25 22: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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