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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부안군과 지역 활력에 시동 - 수소경제 거점·섬 물 복지·문화 인프라까지 협력사업 본격 점검
  • 기사등록 2026-02-01 23: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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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부안군과 손잡고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사진=전북특별자도

[한국의정신문 장미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부안군과 손잡고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30일 오후 부안군청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를 열고, 부안군의 주요 현안과 중점 협력사업을 점검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소산업 육성을 비롯해 섬 지역 생활환경 개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새만금 개발과 연계한 산업기반 확대 등 부안군의 미래 성장과 직결된 핵심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도와 군은 개별 사업을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지역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전북자치도는 부안군을 전북형 수소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도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 4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이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마쳤다. 이 사업은 그린수소 생산을 중심으로 수소 모빌리티 보급, 충전소 운영, 새만금 RE100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아우르는 종합 프로젝트다. 특히 해당 사업은 지난해 ‘수소의 날’ 행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정책적 성과와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섬 지역 물 복지 실현에도 속도가 붙는다. 위도면 식도리 주민들은 그동안 해저 지표에 설치된 상수관로가 선박 충돌 등 외부 충격으로 반복 파손되며 제한급수와 단수에 시달려 왔다. 이에 도와 부안군은 총 68억 원을 투입해 해저 상수관로 1.5km를 매설하고, 2027년까지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식도리 주민 244명이 안정적인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부안읍 서외리 일원에 조성되는 복합문화시설은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문화원, 전시관, 수장고, 국악 연습실, 공연장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 4월 착공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주민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지역 복합문화·복지 공간 확충 역시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부안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 사업인 ‘마실복합 커뮤니티 하우스’는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 공간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체육·복지·교육 기능을 한데 담은 생활 거점으로 조성된다. 전북자치도는 해당 사업에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개발과 연계한 산업기반 확대 전략도 논의됐다. 도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을 추진하며, 우선 새만금청과 협력해 농산업 클러스터 부지 등 약 70만 평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기업 수요에 맞춰 산업용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으로, 농식품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중앙정부 설득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부안군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부안군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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