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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은 현장에서 완성된다”…제주, 대규모 환경사업 점검·지역경제 살리기 병행 -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이해 제고·소비심백 캠페인으로 민생 현장 소통
  • 기사등록 2026-02-02 23: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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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대규모 환경 기초시설 개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이를 지역상권 소비 촉진 캠페인과 연계하며 정책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제주특별자치 

[한국의정신문 장미선 기자]


제주시가 도시 환경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현장 중심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시가 대규모 환경 기초시설 개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이를 지역상권 소비 촉진 캠페인과 연계하며 정책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제주시는 2월 2일, 도두동에 위치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해 각 국·과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공정별 진행 상황과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하수처리 공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시설 현대화가 완료될 경우 기대되는 환경 개선 효과와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2019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는 대규모 환경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386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 2,052억 원과 지방비 2,334억 원이 투입된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하수량에 대응하고, 노후 시설로 인한 악취 발생과 처리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핵심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처리 용량은 하루 22만 톤 규모로 확대된다. 이는 기존 13만 톤에서 9만 톤이 증설되는 것으로, 제주 도심 전반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안정적인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광객 증가와 도시 밀집화로 인한 환경 부담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의미가 크다.


제주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도정 주요 사업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강화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보고 중심 행정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방식으로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실행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현장 점검 이후에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행보도 이어졌다. 제주시 간부 공무원들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으로 이동해 ‘지역상권 이용 소비심백(心百) 출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지역 상권을 이용하며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시민 참여형 오프라인 소비 릴레이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직접 이용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보탰다. 제주시 관계자는 “정책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며 “환경 인프라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는 것이 제주시 행정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활력 있는 제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환경·안전·민생경제를 아우르는 통합 행정의 사례로 평가된다. 제주시가 추진 중인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는 동시에, 현장 행정과 지역상권 소비 촉진이라는 실질적 민생 정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정 운영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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