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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박판순의원 "인천체육연구센터, 정책 두뇌로 키운다" - 설립방안 연구회 세미나서 기능 강화.전문성 확보 논의
  • 기사등록 2026-02-03 19: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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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체육연구센터 설립 방안 연구회 박판순대표는 인천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제 1차 세미나를 열고, 센터의 역할 .운영체계, 중장기 추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의회

[한국의정신문 최현미기자]


인천광역시의회가 개소를 앞둔 인천체육연구센터가 형식적 조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체육정책의 ‘두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능 강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체육연구센터 설립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박판순)는 최근 인천광역시의회 문화 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제1차 세미나를 열고, 센터의 역할·운영체계·중장기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판순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선옥·임관만·신충식·박창호 의원, 인천시 및 인천시 체육회 관계자, 체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박판순 의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인천체육연구센터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유산을 단순 기념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연구로 이어가는 전담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는 인천AG 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한 연구는 물론, 인천시 체육진흥 활성화를 위한 연구 개발과 지원사업, 인천 체육의 미래 비전 제시까지 수행하는 전문 기관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판순 의원은 센터 출범 이후의 구조 개편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에는 인천연구원 부설센터 형태로 출범하되, 내년에는 독립 운영 체계를 갖춰 민간 전문기관 위탁을 추진하고, 2028년 이후에는 재단법인 전환까지 검토해 센터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립 이후에도 단계별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박판순 의원은 센터 설립 기반을 마련하기까지의 의정활동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산사업 전담기구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2023년부터 시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 관련 조례 일부개정, 예산 확보 등 다각적 의정활동을 통해 센터 설립 논의를 ‘실행 단계’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나선 임새미(인천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센터 구성을 준비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 관련 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운영 방식 측면에서는 위탁을 통한 전문적 운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제언했다.


시의회 신충식 의원도 “시작이 반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큰 노력을 더해 인천 체육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센터 규모에 비해 예산이 부족한 편”이라며 “인천체육연구센터와 함께 인천 체육 전반의 현안까지 연계해 고민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제안했다. 이에 인천시 문화체육국 박혁 과장은 “업무를 맡은 지 오래되지 않아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관심 있게 살피겠다”며 “올 상반기 인천연구원에서 센터가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판순 의원은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인천체육연구센터가 정책 연구와 현장 지원을 연결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논의는 센터의 ‘설립’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출범 이후 ▲연구 의제 설정 ▲인력·예산의 안정적 확보 ▲체육 현장과의 연결 ▲운영 주체의 전문성 강화 등 실질 운영 과제까지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체육연구센터가 인천AG 유산의 가치를 정책 역량으로 전환하고, 지역 체육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설계하는 중심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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