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제영 의원이 반도체 산업을 경기도 미래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규정하며,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한 전면적 전략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제영 의원은 최근 경기도 산업 정책 점검 과정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 체계와 인프라 구축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단기 지원을 넘어 장기 국가 전략과 연계된 지역 산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문제 제기는 산업 경쟁이 곧 국가 경쟁으로 이어지는 시대 흐름 속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정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생산 시설과 연구 인프라, 관련 중소·중견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인력과 기술 집적도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단순 생산 기지 역할을 넘어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제영 의원은 이러한 구조 변화를 지적하며 “반도체는 선택 산업이 아니라 생존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제영 의원은 특히 인재 확보 문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인력에서 결정된다는 판단이다. 이제영 의원은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연계된 인재 양성 플랫폼 구축과 교육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고급 연구 인력과 현장 전문 인력을 동시에 키워야 한다는 전략적 접근이다.
또한 이제영 의원은 산업 인프라 확충 필요성도 강조했다. 용수, 전력, 교통망 등 반도체 산업 기반 시설은 장기 투자 없이는 유지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제영 의원은 “인프라는 기업 투자보다 먼저 준비돼야 한다”며 선제적 행정 대응을 주문했다. 이는 기업 유치를 넘어 산업 생태계 전체를 설계하겠다는 정책 방향으로 해석된다.
중소 협력업체 지원 역시 중요한 과제로 언급됐다. 대기업 중심 구조 속에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금융·기술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제영 의원은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은 협력 기업의 수준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산업 구조 전반을 균형 있게 강화하려는 접근으로 평가된다.
이제영 의원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속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은 국가 단위로 진행되고 있으며, 정책 결정이 늦어질수록 경쟁력 격차가 벌어진다는 분석이다. 이제영 의원은 “시간이 곧 경쟁력”이라며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산업계가 동시에 움직이는 협력 구조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산업 전문가들은 반도체가 향후 20년 국가 경제를 좌우할 전략 산업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한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국방, 통신 등 모든 미래 산업이 반도체 기술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제영 의원의 이번 제안은 이러한 세계적 흐름 속에서 경기도가 선도적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읽힌다.
이제영 의원은 평소에도 미래 산업 전략과 지역 경제 구조 개편을 핵심 의정 과제로 삼아 활동해 왔다. 정책은 단기 성과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기반이라는 철학을 강조하며 장기 전략 수립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번 반도체 정책 점검 역시 경기도 산업 체질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려는 의정 활동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방정부가 전략 산업 경쟁의 전면에 나서는 시대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 정책이 곧 지역 생존 전략으로 연결되는 만큼, 의회의 정책 제안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제영 의원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경기도를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도약시키는 실질적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윤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