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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 전남도의원, “통합의 물꼬 튼 무안에 대한 예우, 무안공항 조속한 재개항으로 답해야” - 1조 원 지원·국가산단 유치 특별법 승계 촉구… “유령공항 우려 선제 대응 필요”
  • 기사등록 2026-02-12 13: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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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의 출발점이 된 무안군에 대한 실질적 예우와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을 강하게 촉구했다. 사진=전라남도의회

[한국의정신문 윤민아 기자]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의 출발점이 된 무안군에 대한 실질적 예우와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을 강하게 촉구했다. 통합의 상징적 의미를 넘어, 약속 이행과 지역 활성화라는 구체적 성과로 연결돼야 한다는 주문이다.


나 의원은 2026년 상반기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무안군이 군공항 이전 6자 TF에 합류한 것이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의 결정적 계기였다”며 “무안군민의 희생적 결단이 없었다면 현재의 통합 논의 자체가 성립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통합의 정치적 명분 이면에 자리한 지역사회의 부담과 결단을 공식적으로 환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특히 통합 과정에서 제시된 지원 약속의 이행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통합의 시작점이 된 무안에 대해 약속된 지원이 반드시 담보돼야 한다”며 “1조 원 규모의 지원과 국가산업단지 유치 계획 등이 행정통합 특별법에 승계돼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특별법에 해당 내용이 승계되며, 협상 주체도 통합특별시와 무안군으로 변경돼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향후 특별법 제정 과정과 세부 재원 조달 방식, 사업 추진 일정이 구체화돼야 실질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은 선언적 예우를 넘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재개항이 지연되는 핵심 원인은 사고 조사와 관련된 로컬라이저 이전 문제”라며 “지역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인 만큼 국무총리실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는 조사 결과와 합리적 결단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재개항 이후의 공항 활성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공항 재개항이 결정되더라도 실제 노선 취항까지는 1~2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재개항과 동시에 운항이 가능하도록 항공사 협의와 노선 유치 활동을 지금부터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7년 KTX 무안국제공항역 개통 시점만을 기대하기보다, 재개항 직후 ‘유령공항’ 논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지역 소멸 대응과 광역 경쟁력 확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통합의 출발점이 된 무안에 대한 신뢰 확보는 상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는 문제다. 약속된 지원의 법적 승계와 공항 재개항 및 활성화 전략이 함께 추진될 때 통합 논의 역시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은 “통합이 성공하려면 통합의 계기를 만들어준 무안에 대한 예우가 실질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며 “그 핵심은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지속 가능한 활성화 방안 마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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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12 13: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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