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제33회 전국고전읽기 백일장대회 시상식 단체사진. 사진=(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경기=한국의정신문 김현주기자]
경기도 연천군과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가 공동 주최한 「제33회 대통령상 전국고전읽기 백일장대회」 시상식이 지난 12월 7일(토) 오전 11시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1991년 시작된 이래, 전국 초·중·고·대학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 고전의 가치를 알리고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책읽는 평생교육도시'를 표방하는 연천군의 든든한 후원과 지원 아래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이진효(39보병사단) 씨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정유진(경기도 용인시), 심규빈(강원도 원주시)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특별시 시장상을 비롯해 총 157여 점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진효 씨는 “평생 잊지 못할 큰 영광을 안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상금 전액을 병영독서 활성화와 국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제21회 전국청소년 독서감상문 발표대회’와 ‘제7회 아동청소년 가족사랑 독서감상문 대회’ 시상식이 이어지며 청소년과 가족 단위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군이 책읽는 평생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국고전읽기백일장대회를 통해 독서문화 확산의 중심에 설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김을호 진흥회 회장 또한 “전국의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글쓰기 역량을 발휘하는 이번 대회는, 연천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더욱 풍성하게 준비될 수 있었다”며 연천군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책읽는 평생교육도시’ 연천군의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독서문화의 중심에서 더 큰 나눔과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