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사진=서울특별시청
[서울=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2월 20일(금)부터 내년 2월 9일(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올해도 입장료는 단돈 천 원으로,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따뜻한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단순한 스케이팅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스포츠 홍보관’, 시즌별 이벤트와 커피붕붕 커피볶는집 카페 등이 마련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모든 세대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한다. 겨울철 야외 활동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건강한 여가시간을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스포츠 경험의 장이 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의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디스커버서울패스’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번 스케이트장은 기존의 스케이팅 체험을 넘어 ‘이스포츠 홍보관’을 통해 VR 스포츠 체험을 제공하고,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 송년 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겨울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요원과 의무요원이 상시 배치되며,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운영을 중단하는 등 시민 건강과 안전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시민의 즐거움과 편의, 안전까지 모두 담은 겨울철 서울의 랜드마크”라며 “올해도 천 원의 행복이 가득한 스케이트장에서 소중한 겨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서울의 활기찬 겨울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