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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한강버스 추진현황 현장 점검 - 선착장 접근성과 시민 안전 확보 방안 논의… “대중교통 정착 위한 준비 철저해야”
  • 기사등록 2025-06-18 22: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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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와 선착장 진행상황 및 이용자 안전확보 현황을 점검 하고 있다. 사진=서울특별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이병윤, 국민의힘·동대문구1)는 지난 6월 17일,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버스’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여의도 선착장 현장을 방문하고 시민 안전 확보 및 접근성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강버스는 김포대교에서 잠실대교 사이 구간을 운항하는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으로, 총 7개 선착장과 12척의 선박이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2척이 시범 운항 중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한강을 활용한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교통위원회는 이날 현장에서 선착장과 선박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이용자 안전 대책과 승객 편의시설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입석 금지, 수중사고 예방 및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준비 상황에 대해 관계부서의 설명을 들었다.


또한 선착장까지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마을버스, 따릉이 등 기존 교통수단과의 연계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교통약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동선 설계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점검에서 위원들은 선착장 시설의 홍수 대응, 수요 집중 시 안전관리, 운영 적자 발생에 따른 대응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하며,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병윤 교통위원장은 “서울을 흐르는 한강을 새로운 대중교통의 축으로 활용하는 것은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편의 증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착장 접근성 확보, 대중교통 환승 할인, 기후동행카드 적용 등 시민 체감 편의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들도 빠짐없이 준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 한강버스는 향후 친환경성과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미래형 대중교통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범 운항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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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18 22: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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