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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를 위한 약속: ESG 교육 포럼 2025』 성료 - “아이들은 이미 ESG를 알고 있다…이제 어른들이 응답할 차례” - 전 세대 참여형 ESG 교육 해법과 모델, 바람직한 정책 방향 제시
  • 기사등록 2025-06-23 1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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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신문 이혜미 기자]

지난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ESG 교육 포럼 2025'는 바람직한 ESG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동 중심 ESG 정책, 지자체 미래 전략의 핵심

전 유엔대사 오준 교수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아동 생존의 위기"라며, "이제는 어른들의 책임 있는 응답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는 그동안 지자체 ESG 정책이 주로 산업체 지원이나 환경 규제에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미래 세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 관점으로 전환해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가 심각한 지방 지역일수록 아동 중심 ESG 정책을 통한 지역 매력도 제고가 절실한 상황이다.


전 세대 통합 교육 프로그램, 지자체 ESG 정책의 새로운 모델

이번 포럼에서 주목할 점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 접근법이다. 기존 지자체 ESG 정책이 연령별, 부서별로 분절되어 추진되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포토존 인증샷, 디지털 방명록, 타임캡슐 퍼포먼스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지자체가 ESG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법론을 보여줬다.


교육 기반 ESG 거버넌스 구축 방안

(사)출산육아교육협회 조연심 홍보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단지 하루의 행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내일을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자 모두의 약속이었다"며, "교육을 통해 ESG 감수성을 키우고 실천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방정부가 ESG 정책을 추진할 때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인 교육과 문화 조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의미한다. 특히 지역 교육청, 시민사회,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한 ESG 교육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


지역 맞춤형 ESG 교육 콘텐츠 개발 필요

양진 이사장은 "ESG는 배워야 하는 지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태도"라며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고, 이제 어른들이 실천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다양한 기관들의 협력 모델은 지자체가 ESG 교육 정책을 추진할 때 민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퍼스널브랜딩그룹 엠유, 바이크린, 자란다, EBS미디어 등의 참여는 지역 기업과 교육기관, 미디어의 역할 분담을 통한 효과적 정책 추진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ESG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에 지방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지역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한 시민 인식 개선과 실천 문화 조성이 성공적인 ESG 정책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 ESG 교육 포럼 2025』,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대회의장 (사진제공=(사)출산육아교육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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