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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ON] 소상공인 경영부담 확 줄인다…7월부터 ‘3대 지원사업’ 본격 시행 - 부담경감 크레딧·비즈플러스카드·배달·택배비 지원…7월 14일부터 신청 접수
  • 기사등록 2025-06-24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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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식당의 모습. 사진=기사의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AI 이미지 제작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정부가 고금리·고물가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기 위해 '3대 지원사업'을 7월 1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2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담경감 크레딧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으로 구성된 3대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실질적이고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과금·보험료에 50만 원”…부담경감 크레딧


부담경감 크레딧은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50만 원 상당의 크레딧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또는 2025년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1인 1사업체만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는 카드사를 선택한 뒤 선정되면 해당 카드사의 신용·체크카드로 크레딧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부담경감크레딧.kr) 또는 ‘소상공인24’ 포털에서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7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올해 개업자는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운영자금 신용카드로”…비즈플러스카드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비즈플러스카드는 신용점수 595~839점인 사업자에게 최대 1,000만 원의 이용 한도를 부여하는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한다.


이 카드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 사무기기 구입 등 다양한 경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연 최대 10만 원의 캐시백 혜택(3% 비율), 카드 연회비 및 보증료 전액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드림’ 앱을 통한 보증신청 ▲IBK기업은행 앱을 통한 카드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배달·택배비도 지원”…최대 30만 원 현금 지급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2월부터 먼저 시행돼 온 사업으로,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거나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마찬가지로 복수 사업체를 운영하더라도 1인 1사업체만 신청 가능하다.


전용 홈페이지(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 또는 ‘소상공인24’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콜센터(1533-05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영세 소상공인 경영 부담, 실질 완화 기대”


중기부는 이번 3대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1인당 총 1,08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원영 중기부 최소상공인정책실장은 “정부는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경영 어려움을 감안해 이번 3대 지원사업을 철저히 준비했다”며 “현장 밀착형 홍보와 차질 없는 집행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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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24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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