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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맞벌이·다자녀 가정 대상 ‘가사지원서비스’ 본격 시행 - “가사 걱정 덜고 가족과의 시간 늘리세요”… 육아·일 병행 가정에 실질적 도움 기대
  • 기사등록 2025-06-24 23: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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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사지원서비스' (자료=경기도)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가 일·가정 양립과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6월 27일부터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신규사업으로, 도내 맞벌이·다자녀 가정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올해 수원, 부천, 안산, 시흥, 의정부, 광명, 동두천, 가평, 연천 등 총 9개 시군에서 약 72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으로, 선정된 가정은 가사전문 관리사의 방문을 통해 청소·세탁·설거지 등 기본 가사활동을 최대 15회까지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는 1회당 4시간 기준으로 운영되며, 취사나 아이 돌봄, 반려동물 돌봄, 입주청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체적인 지원 횟수와 시기는 각 시군의 여건에 따라 조정 운영된다.


신청은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각 시군 누리집을 통해 안내되며, 희망 가정은 지정된 기간 내 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자격심사를 거쳐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가사노동은 육아와 병행할 경우 큰 심리적·신체적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이번 사업이 가족 중심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일·생활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번 정책이 저출생 문제 대응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대상과 지역 확대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여성가족국 가족정책과(031-8008-2508) 또는 각 참여 시군의 가족업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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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24 23: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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