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가 시민 이용을 앞둔 도시정책 전시공간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나섰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가 시민 이용을 앞둔 도시정책 전시공간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나섰다. 개관을 앞둔 ‘내친구서울관’을 찾아 시설 완성도와 운영 준비 상황을 살피고, 시민들이 실제로 공간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1월 15일 제333회 정례회 폐회 중 현장 방문을 통해 서울시청 본관 지하 1층에 조성 중인 ‘내친구서울관’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개관을 앞두고 전시·체험 공간이 계획대로 구현되고 있는지, 운영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소지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길영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욱 부위원장, 김원태·민병주·윤종복·허훈 위원 등이 함께했다. 위원들은 전시시설과 영상 콘텐츠를 직접 시연해 보며 관람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안내 표식과 설명 체계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지 점검했다. 특히 관람 동선이 복잡하지 않은지, 대기 공간과 이동 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어 위원들은 지하 2층 태평홀로 이동해 향후 도시·건축 관련 위원회 회의 공간으로 활용될 장소의 현장 여건도 확인했다. 회의 개최 시 동선 분리 여부와 접근성, 공간 활용의 적절성 등을 살피며 실제 운영 상황을 염두에 둔 점검이 이뤄졌다.
‘내친구서울관’은 서울의 도시정책과 공간 변화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한강 공간을 직접 걷는 듯한 체험이 가능한 ‘플레이한강’을 비롯해, 도시 모형과 연계해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I 키오스크, AR 포토존 ‘서울포토’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단순 전시 관람이 아닌, 참여와 체험을 통해 정책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하 진입부와 이동 통로에는 ‘정원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디지털 정원형 공간과 포토존이 조성되고, MR 체험월과 미디어스피어 등도 설치될 계획이다. 위원들은 이러한 시설이 시민들에게 흥미 요소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 과정에서 안전과 편의가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현장에서 “공간이 아무리 잘 만들어져 있어도 시민이 이용하기 불편하면 의미가 반감된다”며 “관람 동선과 안내 체계, 안전 관리까지 세심하게 점검해 개관 이후 혼선이 없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운영 과정에서도 시민 이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필요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앞으로도 주요 도시정책과 공간 조성 현장을 직접 찾아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과 운영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정 계획이 실제 시민 생활 속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현장 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도시정책 구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