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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ON] 수원컨벤션센터 일원, 국내 8번째 국제회의복합지구 선정 - 교통유발부담금 감면·관광기금 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수도권 남부 마이스 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
  • 기사등록 2026-01-16 0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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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 사진= 수원컨벤션센터 제공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이 국내 여덟 번째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선정되며, 수도권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을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새롭게 지정하고, 수원·고양·경주 복합지구에 국제회의집적시설 10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국제회의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문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 판매, 공연, 문화시설 등이 집적된 지역을 말한다. 회의 개최와 참가자 체류, 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구조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부터 지자체 공모를 진행해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 민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원 복합지구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인천·고양·광주·대구·부산·대전·경주에 이어 수원이 추가되며 총 8곳으로 확대됐다.



부담금 감면·관광기금 지원…실질적 인센티브 제공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교통유발부담금 등 5개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기금도 지원된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특구로 간주돼 각종 규제 완화와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수원 복합지구는 약 210만㎡ 규모로,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글로컬을 실현하는 통합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광교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 기반을 활용해 첨단기술 분야 국제회의 유치에 유리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이스 행사가 집중되는 ‘마이스 코어타운’을 중심으로 문화타운, 테크타운, 힐링타운 등 6개 특화구역을 조성해 차별화된 마이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의·전시·관광·휴식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복합형 모델로,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국제회의집적시설 확대…지역 기반 한층 강화


문체부는 복합지구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제회의집적시설도 추가 지정했다. 집적시설은 국제회의 개최와 운영에 기여하는 숙박시설, 박물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을 의미한다.


수원 복합지구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수원광교박물관,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7곳이 새롭게 지정됐다. 고양 복합지구에는 스타필드마켓 일산점 1곳이, 경주 복합지구에는 소노캄 경주와 더케이호텔 경주 등 2곳이 추가되며, 각 지역의 마이스 기반 시설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해 국비 151억 원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국비 21억 원을 투입해 집적시설 확충과 회의 참가자 편의 지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수원 복합지구 지정은 우리나라 마이스 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세계적인 마이스 목적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은 단순한 시설 확대를 넘어, 수원을 글로벌 회의·전시·관광이 결합된 종합 마이스 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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