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K-뷰티 산업의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6일 열린 대전뷰티산업진흥원 개원식에 참석해 지역 뷰티산업 육성의 본격적인 출발을 함께하며, 대전이 미래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은 지역 뷰티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전담 기관이다. 진흥원은 뷰티산업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대전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진흥원은 연구개발(R&D) 역량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뷰티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원휘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은 단순한 지원 기관을 넘어,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연계, 나아가 국제 교류까지 책임지는 뷰티산업 성장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전이 보유한 과학기술 역량과 창의적인 인재, 산업 인프라가 뷰티산업과 결합될 때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장은 “2027년 말 준공 예정인 도마동 신사옥과 뷰티 특화거리 조성 사업이 진흥원과 유기적으로 연계된다면, 대전의 K-뷰티 산업은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대전시의회도 관련 정책과 제도 정비, 예산 지원을 통해 진흥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은 그동안 과학기술과 연구 중심 도시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에는 문화·콘텐츠·바이오·뷰티 등 융복합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전뷰티산업진흥원 개원은 이러한 산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지역 뷰티 기업들이 연구개발부터 제품화, 마케팅,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전이 차별화된 기술력과 콘텐츠를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앞으로도 뷰티산업을 포함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이 지역 산업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 ‘과학도시 대전’을 넘어 ‘K-뷰티 혁신 도시 대전’이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미나 기자
